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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장마철 초여름 날씨인 6월16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 1전시장 3층. 이곳에는 금빛 세무사 배지를 가슴에 달고 있는 부산지방세무사회 소속 1,900여명의 회원들이 ‘제51회 정기총회 겸 제48회 친목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발걸음으로 분주했다.
이날 행사는 ▲정기총회(회원 보수교육) ▲‘50년사, 봉정식’기념행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에앞서 한국세무사회장 선거(투표 총원 1,946명 중 1,635명 투표, 투표율 84.02%)도 진행됐다.
부산지방세무사회 ‘제29대 회장’으로 권영희 회장이 당선됐으며, 김삼현 연대부회장, 박성일 연대부회장과 함께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하고 활약하게 된다.
전임 황인재 부산세무사회장은 지난 4년 임기동안 다양한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무사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였다.
또한, 납세자권익보호와 공정과세 실현에 앞장서 왔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회원들과 소통과 단합을 강화했고, 부산지역 세무사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여러 차례의 정책 개선과 제도개정을 촉구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방세무사회 소속 회원을 비롯해 제27~28대 황인재 회장, 김삼현?홍재봉 부회장, 총무이사, 홍보이사 등 상임 이사진이 대거 참석했다.
역대 회장을 지낸 이영근?송철우?김성겸?노태주?최상곤?강정순 고문이 참석했다.
내빈은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김선명·최시헌·천혜영 부회장, 김겸순 윤리위원장, 구광회 감사, 오의식 감사, 이동기 연수원장, 법제이사 등 상임 이사들이 참석했다. 지방세무사회 회장단은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 김명진 인천세무사회장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외빈으로는 부산지방국세청 이동운 청장을 대신해 윤성호 성실납세지원국장이 참석했으며,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동영상),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윤일현 금정구청장 등 유관기관에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인재 부산세무사회장은 ‘이임 인사말’에서 지난 4년간 회장직을 마무리하며 이임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국제로터리 3661지구 총재로 취임해 오는 7월1일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
황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장직을 맡았던 지난 4년은 큰 영광과 동시에 많은 성장의 시간이었다. 그리고 오직 세무사회의 발전과 회원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이 모든 성과는 역대회장님과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단합된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4년 임기 동안에 추진했던 회무내용 등을 회원들에게 전했다.
황 회장은 “임기동안 뜻깊었던 일은 원경희 회장님과 함께 우리 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세무사법 개정을 이뤄낸 것이다. 2021년11월 변호사는 기장업무와 성실신고확인업무를 할 수 없도록 명시한 세무사법 개정안이 통과 됐다. 이는 우리 세무사의 전문성과 직역을 지켜낸 역사적인 성과였으며 정말 큰 자부심을 느낀 순간이었다”고 감회를 피력했다.
또한 “2024년 11월에는 구재이 회장님과 함께 전자신고세액공제 페지를 저지하며 또 한번 우리 회원들의 권익을 지켜냈다. 이 두가지 모두 결코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었고 이영근 고문님과 조명수 선배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합된 행동의 결과였다. 여러분 도두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가장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는 순간은 바로 지난해 6월17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부산지방세무사회의 창립 50주년 기념식이다. 50년이라는 긴 역사속에서 우리 세무사회의 위사와 역할을 되새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50년사를 발간할 수 있게 된 것 역시 큰 보람이었다. 이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우리의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우리회의 지난 50년 동안 이룬 역사와 업적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앞으로도 세무사제도발전을 위해 세무사회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큰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으며 무엇보다 회원 여러분의 협력과 지지가 중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회장직을 내려놓고 국제로터리 3661지구 총재로 취임해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 봉사와 전문성이 함께 가는 길 위에서 저의 또 다른 사명을 이어가겠다”고 천명했다.
끝으로 황 회장은 “새롭게 회장직을 맡게 될 신임 회장님께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신임 회장님과 함께 부산지방세무사회가 더 큰 도약을 이루고 모든 회원이 더욱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동체로 거듭나며 더욱 밝은 미래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지방세무사회 제51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황인재 회장님 김삼현?홍재봉 부회장님, 세무사 회원들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각자도생이었던 세무사 사업현장이 확 달라지고 있다. 세무사 회원들이 ‘플랫폼 세무사회’를 기반으로 고도화 된 직무통합시스템을 통해 AI세무사란 날개를 달고 전문성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을 위해 최적화된 특급비서 AI세무사가 단순 반복 업무를 빠르게 처리해주고 있어 회원분들은 고객상담이나 리스크 검토 등 인간의 판단이 필요한 고도화 된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회원간의 갈등과 반목을 부추겼던 선거관리 규정 등 부끄러운 회규를 개정해 늘 현장투표만 고집하던 선거 방식에서 벗어나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자투표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세무사회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혁신정신을 되새기며, 새로운 미래를 도모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세무사 황금시대를 향한 여정에 저는 또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한 2년 동안의 빛나는 성과를 자산 삼아 저는 오늘도 내일도 세무사 황금시대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대신해 축사대독에 나선 윤성호 국장은 “제51회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뜻 깊은 자리에 축사를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아울러 오늘 표창을 받으시는 수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부산지방세무사회가 1974년 설립된 이래, 납세자 권익 보호와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을 지원해 왔고, 국가재정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세행정의 성과와 발전은 뛰어난 전문성과 엄정한 윤리성을 지닌 세무사 여러분이 세정업무의 동반자로서 성실납세 문화조성과 납세자권익보호에 적극 노력해 주신 결과”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세행정 운영방향’에 대해 국세청은,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천명했다.
이 청장은 “국세청은 국가 재원 조달과 공정과세 구현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국민과 납세자의 어려움을 감싸는 세정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세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에게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청장은 “경제여건을 고려해 세무조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도 민생침해, 신종탈세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성실납세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청장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조세전문가이며 국세행정의 동반자인 세무사 여러분들의 성실한 가교역할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지방세무사회와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라며 부산지방국세청도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상생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동영상),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윤일현 금정구청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부산지방세무사회는 납세자권익 보호와 세무사회 발전에 기여한 국세공무원과 회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장, 공로상 등을 수여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수상자
▲부산광역시장 표창장 김승모?이인갑?조성인 세무사
▲ 울산광역시장 (표창장) 강신욱? 박찬호?손재만 세무사
▲ 국회의원 (표창장) 조기재?배진현 세무사
▲ 부산지방국세청장 (표창장) 권기재?권혜진?김주연?박연식?박윤봉?손순동?윤선귀?이경일?이원화?장윤호?조석훈 세무사
▲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안광원?이대원?이장조?이준홍?이형대?조명성?지창언 세무사
▲ 한국세무사회장 (감사장) 부산지방국세청 최만석 운영지원과장, 임정일 소득재산세과장, 박경민 소득재산세과 팀장,
▲ 부산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 (부산지방국세청) 부가세과 박용훈, 소득재산과 허남현?이정규, 법인세과 박진영, 정보화관리팀 정전화 조사관
(일선세무서) 노세현?백종렬?김주민?양규복?김혜진?김한신?조정훈?주성민?김지혜?민병현?박선희?문지민?김형두?김지현?김병기?최정애?서효진 조사관
▲ 부산지방세무사회장 (공로상) 고명관?고연성?김삼현?김영민?김정태?김종영?박금주?박민경?박영구?손창규?신영삼?이채연?최해천?하훈정?허윤석 세무사
▲ 부산지방세무사회장 단체상 최우수상 양산지역세무사회 회장 강정식
▲ 장기근속직원 표창 조주현?김미성?성미영?박진웅?이승주?최미니?이경선?정종우?김경자?김지희?이해숙?강해숙?이정이?김영화?최은미?김연정?이성남?권순녀?우혜주?백민경?정용주?이순남?박정숙?이승희?강윤혜?김유진?하경미?최연정?배연선?최성미?성호현?조민주?최미정?정윤미?김정아?최은진?김은경?박미정?지순자?김민경?최지향?장윤정?김덕연?이수진?이정선?황새이?이상영?류상목?이경자?권지훈?김연아?김향덕?장은지?박다은?추경민?이령근?이해영 ?이상 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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